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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3 총선] 선거 트렌드 1. 몸으로 떼우기

나라 전체에 총선 열기가 가득 찼습니다. 총선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뽑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은 자신을 대표해 줄 후보들을 엄정히 골라 뽑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각 후보의 공약을 확인하고, 경력을 확인하고,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그런데, 막상 선거에 들어가면 국민은 자신을 대표할 후보와 정당에 제대로 투표하지 않습니다. 대신, 막연히 감정에만 호소하는 후보와 정당에 투표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런 막연한 감정에 표를 주는 것은 선거를 제대로 치르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이 선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게 하는 것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늘은 '몸으로 떼우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공직자가 잘못을 저질러서, 사과를..

[서대문]"투표는 바로 하자"-서대문을 출마자 살펴보기

이제 총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총선 일정이 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과연 우리 동네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아야 투표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제가 사는 서대문구의 출마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문제는 없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잘 알려진바와 같이, 저희 동네 서대문을에는 현역인 정두언 후보, 더민주 김영호 후보, 그리고 국당의 홍성덕 후보가 이번 총선에 나섭니다. 이 세 분은 모두 지난 총선에도 나오셨던 분들이죠. 김영호 후보는 이전 선거에서도 야권 단일 후보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실제로 당시 야당은 김영호 대 정두언 일대일 구도를 위해 후보 단일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홍성덕 후보가 단일화에 반대해서 출마를 하는 바람에, 김영호 후보는 정두언 후보에게 0.8% 정도의 ..

160331 썰전 리뷰

어제 썰전은 전거성의 전스트라다무스 코스프레로 시작했습니다. 저번 방송 때 잘 맞춘 것이 자랑스러웠던 모양입니다. 어제 썰전의 주제는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1. 여당-옥새투쟁의 결과2. 여당-차기 대권주자, 김무성 대 오세훈?3. 야당-김종인 사태와 원톱 체제4. 야당-손학규의 정계 복귀?5. 황교안 총리의 과잉 의전 논란6. 부산국제영화제, 파행으로? 정치 이슈들이 빵빵 터지는 한 주였지만, 이번 회차 썰전에서 제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은 부산국제영화제 이슈였습니다. 저는 부산국제영화제에 한번도 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꼭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런 부산국제영화제가 이런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하물며 영화인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얼마나 안타깝고 답답할까요? 논란의 중심에..

TV보기 2016.04.01

[서대문] 서대문을에 지하철이 들어올 수 있을까?

서대문구의 모든 지하철은 서대문갑 지역구에 몰려 있습니다. 신촌, 이대, 아현, 충정로, 독립문, 홍제, 서대문역까지. 모두 서대문갑 지역구에 속해 있습니다. 안산과 백련산 뒤쪽, 다시 말해 서대문을 지역구에는 지하철역이 없습니다. 그래서 종로, 강남과 같은 도심지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나가 지하철을 환승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 지역구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지하철이란 꼭 필요한 숙원사업입니다. 가재울 뉴타운이 들어오면서, 2만여 가구가 추가로 이 지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의 지하철 수요는 더 늘어났고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구는 늘고, 인구가 늘 수록 지하철 수요도 증가합니다. 이 지역에는 지하철이 꼭 필요합니다. 서대문을 지역구. 이 지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없..

[미드]뉴스룸 시즌 1-언론다운 언론 만들기

미드 '뉴스룸'을 봤습니다. 케이블 언론사인 ACN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지요. ACN의 황금 시간대 뉴스를 진행하는 사람은 '윌 맥어보이'입니다. 그는 까다로운 상관이죠. 그는 자기 직원들 이름도 다 모르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누구를 해고했는지, 누구를 고용했는지도 모르죠. 그런 그에게 모두 신물이 나 버린 상황에서, 그는 엄청난 일을 저지릅니다. 그가 출마한 어느 선거에서 '미국이 왜 가장 위대한 나라인가?'라는 질문에 '미국은 위대한 나라가 아니다'라고 말해버린거죠. 그것은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고 그의 직원들은 그를 완전히 떠나버립니다. 그런 상황에서, 윌의 뉴스에 새 프로듀서가 옵니다. 맥켄지 맥헤일. 그녀는 3년간 종군기자로 근무했습니다. 그녀가 돌아오자 왜인지 윌은 엄청난..

TV보기 2016.03.26

160324 썰전 리뷰

오늘 썰전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썰전은 정말 신기한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전 변호사와 유 작가, 두 분의 예측이 정확히 맞아들어가는 신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더민주의 비례대표 공천 상황이 어떻게 해소될 지와, 새누리의 공천 과정에서 친박과 비박의 싸움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다 예언해 냈습니다. 오오 전거성 유작가... 역시 썰전은 핵잼입니다. 어제 썰전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을 다뤘습니다. 1. 총선정국 정리-더민주, 김종인의 셀프 공천2. 총선정국 정기-새누리, 친박의 붕괴와 김무성 유승민의 고뇌3. 북한 억류 미국인 대학생4. 총선 공약 비교-경제, 청년 정책 이 중 역시 중요하게 다룬 것은 총선 공약을 비교하는 것이었습니다. 각 당의 정책이 어떻게 다른지, 특별히 경제 공약과 청년(취업) 공..

TV보기 2016.03.25

[영화X책] 젊음이란 무엇인가?-동주 X 수레바퀴 아래서

윤동주, 송몽규를 그리다. 영화 ‘동주’의 예고편 마지막에는 이 문장이 쓰여 있습니다.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남기고 그는 아주 젊은 나이에 절명했습니다. 영화적인 각색이 있었지만, 윤동주를 다룬 영화 ‘동주’는 참 감명깊었습니다. 영화 ‘동주’에는 윤동주 뿐 아니라 그의 친구이자 사촌인 송몽규도 등장합니다. 만일 ‘동주’에 윤동주 혼자 등장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면, 이 영화는 식상한 위인전 영화가 되어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영화 ‘동주’는 윤동주와 송몽규, 두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윤동주는 정지용 시인을 열렬히 흠모하는 문학소년입니다. 그는 기독교인 마을인 북간도 명동촌에서 여러 이웃, 친척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윤동주는 시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글이 좋았고, 좋은 글이..

[서대문]구관은 과연 명관인가?-서대문구 구의원 구속

제가 사는 서대문구에는 국회의원 선거 외에도 선거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구의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죠. 이유는 이렇습니다. 새누리당 소속의 서대문구 의원인 이기돈 의원이 재개발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었기 때문이죠. 이 의원은 특정 철거 업체로부터 일을 맡게 해 주는 댓가로 1억 5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국회의원 뿐 아니라 구의원 보궐선거를 또 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seoul&logNo=220662203187(3분 30초부터) 이 구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5, 6, 7대 구의원으로 계속해서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던 이 구의원이 이렇게 불명예스럽게 퇴진하게 되면서 이슈가 ..

김영호후보 청년간담회

우리동네 국회의원 후보, 더민주 김영호 후보가 청년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저도 거기 참석했는데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열명 정도의 청년들이 김영호 후보와 함께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로 정치, 정책, 취업 등의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지금의 정치 현실과 그 답답함을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김영호 후보는 주로 듣는 입장이었고, 참석한 청년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정치 현실이 많이 답답한 것은 모인 모든 청년들이 공감하는 바였습니다. 다만 이 답답한 정치 현실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이 엇갈렸습니다. 아마도 각자가 처한 환경이나 상황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상적인 것은 김영호 후보의 태도였습니다. 주로 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