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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관은 과연 명관인가?-서대문구 구의원 구속

보라돌이입니다 2016. 3. 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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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서대문구에는 국회의원 선거 외에도 선거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구의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죠. 이유는 이렇습니다. 



새누리당 소속의 서대문구 의원인 이기돈 의원이 재개발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었기 때문이죠. 이 의원은 특정 철거 업체로부터 일을 맡게 해 주는 댓가로 1억 5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국회의원 뿐 아니라 구의원 보궐선거를 또 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서대문판>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seoul&logNo=220662203187

(3분 30초부터)


이 구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5, 6, 7대 구의원으로 계속해서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던 이 구의원이 이렇게 불명예스럽게 퇴진하게 되면서 이슈가 된 것이지요. 


정치인이란 갈등을 조정해주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국회의원이나, 시의원이나, 구의원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이들 정치인들에게 세금으로 세비를 주는 것은, 갈등을 원할히 조정하도록 하라는 엄중한 책임을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로 세비를 받는 구의원이 뇌물을 받고 편향된 태도를 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자세지요. 합리적이고 올바른 사람이 선거를 통해 선출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아울러, '구관이 명관'이라는 생각보다, 바른 사람이 선출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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