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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31 썰전 리뷰

보라돌이입니다 2016. 4. 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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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썰전은 전거성의 전스트라다무스 코스프레로 시작했습니다. 저번 방송 때 잘 맞춘 것이 자랑스러웠던 모양입니다. 







어제 썰전의 주제는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1. 여당-옥새투쟁의 결과

2. 여당-차기 대권주자, 김무성 대 오세훈?

3. 야당-김종인 사태와 원톱 체제

4. 야당-손학규의 정계 복귀?

5. 황교안 총리의 과잉 의전 논란

6. 부산국제영화제, 파행으로?


정치 이슈들이 빵빵 터지는 한 주였지만, 이번 회차 썰전에서 제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은 부산국제영화제 이슈였습니다. 








저는 부산국제영화제에 한번도 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꼭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런 부산국제영화제가 이런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하물며 영화인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얼마나 안타깝고 답답할까요?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은 영화 '다이빙벨', 그리고 서병수 부산시장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영화 '다이빙벨'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병수 시장이 압력을 넣은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빙벨'은 상영되었습니다. 그러자 서 시장은 영화제 관련 감사를 실시하고 영화제 관련 예산을 깎는 등의 조치를 취해 영화제에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 모두 이 일에 대해 '바보같은 처사'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영화가 비록 정치색이 있다고 해도, 그 영화는 관객이 평가할 것입니다. 정치인이나 행정가들이 압박을 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유시민 작가는 이 일에 대해 '긁어 부스럼'이라는 평가를 했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충분히 그냥 넘길 수 있는 일인데도 불구, 정치권의 괜한 걱정과 우려가 사태를 이 지경까지 키운 것입니다. (대체로 전원책, 유시민 두 분이 이정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면 상식적인 일입니다.) 우리 사회가, 우리나라의 정치권이 이정도 일도 받아들일 여유가 없다는 것이 참 답답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아무쪼록 제가 가 보기 전에 부산국제영화제가 망하지 않기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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