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10

170601 썰전 리뷰

무려 1년만에 쓰는 썰전 리뷰입니다. 일동 박수! 와!!! 6월 1일 썰전 주제입니다. 1. 북한의 미사일 도발, 왜 지속되는가2. 문재인 정부의 인사 문제들3. 박근혜 말기의 특수활동비 사용4. 국정자문위원회 여러 활동들-창조경제-노동 양대지침 폐기5. 각 정당들의 활동-더민주, 국민의당 합당설-김무성 노룩패스-자유한국당 내의 내홍 이 중 제가 주의깊게 본 내용은 국민의당의 통합설 소식입니다. 의원들은 의회 내 힘싸움이나 숫자싸움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듯합니다. 민주당은 국민의당을 안으면 당장 법안 처리 등 힘을 쓰기가 편한 상황입니다. 과반수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민의당 의원들 역시 자신들의 낮은 지지도를 세탁(?)할 수 있는 기회로 합당 카드를 만지고 있는 판입니다. 8퍼센트 밖에..

TV보기 2017.06.03

[4. 13 총선] 선거 트렌드 2. 지역주의

나라 전체에 총선 열기가 가득 찼습니다. 총선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뽑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은 자신을 대표해 줄 후보들을 엄정히 골라 뽑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각 후보의 공약을 확인하고, 경력을 확인하고,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그런데, 막상 선거에 들어가면 국민은 자신을 대표할 후보와 정당에 제대로 투표하지 않습니다. 대신, 막연히 감정에만 호소하는 후보와 정당에 투표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런 막연한 감정에 표를 주는 것은 선거를 제대로 치르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이 선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게 하는 것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늘은 '지역주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정당들은 '전국정당'을 추구합니다...

[서대문]"투표는 바로 하자"-서대문을 출마자 살펴보기

이제 총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총선 일정이 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과연 우리 동네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아야 투표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제가 사는 서대문구의 출마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문제는 없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잘 알려진바와 같이, 저희 동네 서대문을에는 현역인 정두언 후보, 더민주 김영호 후보, 그리고 국당의 홍성덕 후보가 이번 총선에 나섭니다. 이 세 분은 모두 지난 총선에도 나오셨던 분들이죠. 김영호 후보는 이전 선거에서도 야권 단일 후보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실제로 당시 야당은 김영호 대 정두언 일대일 구도를 위해 후보 단일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홍성덕 후보가 단일화에 반대해서 출마를 하는 바람에, 김영호 후보는 정두언 후보에게 0.8% 정도의 ..

김영호후보 청년간담회

우리동네 국회의원 후보, 더민주 김영호 후보가 청년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저도 거기 참석했는데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열명 정도의 청년들이 김영호 후보와 함께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로 정치, 정책, 취업 등의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지금의 정치 현실과 그 답답함을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김영호 후보는 주로 듣는 입장이었고, 참석한 청년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정치 현실이 많이 답답한 것은 모인 모든 청년들이 공감하는 바였습니다. 다만 이 답답한 정치 현실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이 엇갈렸습니다. 아마도 각자가 처한 환경이나 상황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상적인 것은 김영호 후보의 태도였습니다. 주로 김영..

160317 썰전 리뷰

어제자 썰전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웃음주는 전거성. 어제 썰전에서 다룬 이슈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0. 알파고와 이세돌 9단1. 박근혜 대통령 대구 방문2. 윤상현 막말 파문과 새누리당 친박/비박간 공천 다툼3. 국민의당 재분열 사태4. 더민주 컷오프 후폭풍 이런 이슈들로 어제 썰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어제자 썰전에사 가장 주목해서 본 것은 이 장면이었습니다. 국민의당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가던 중, 야권연대 이야기가 잠시 나왔습니다. 전원책 변호사가 '야권연대 곧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하자, 유시민 작가는 '더민주가 야권연대를 할 생각을 접었다. 김종인 대표가 다른 야당들을 물러가게 할 요량'이라고 받았습니다. 이전 문재인 대표 시절에는 야당간의 통합 논의가 굉장히 활발했습니다. 유시민..

TV보기 2016.03.18

정청래의 백의종군, 김광진의 도전

정청래의 백의종군더민주의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정청래 의원이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필로 적은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는 컷오프를 당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에 헌신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당에 필요한 것, 당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다짐도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당원들에 대한 당부도 마지막 단락에 담겨 있습니다. 당의 주인인 당원들이 당을 살려달라는 것이지요. 현재 더민주는 공천 컷오프 등으로 인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이해찬 의원이 탈당했고, 정호준 의원은 국민의당으로 갔습니다. 정청래, 전병헌 의원 등도 컷오프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런 유명 의원들의 컷오프는 더민주 지지자들의 반감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현 지도부와 김종..

올것이 왔다-집토끼의 반란

더민주 당내가 심상찮다 했더니 역시 사단이 났습니다. 공천 컷오프를 당한 이해찬 의원이 결국 탈당을 해서 무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실세총리'로 이름을 날린 사람이죠. 6선 중진 의원이기도 합니다. 이런 분을 컷오프시켰으니, 무소속 출마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에, 김종인 대표는 답답한 말 한 마디를 얹었지요. 이 의원의 공천 탈락은 '정무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의원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도 '본인 자유'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http://www.yonhapnewstv.co.kr/tvscript/AKR20160315150400038/?did=2039m 여기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배후'가 있다는 언급을 ..

정청래와 이해찬, 더민주의 극단적 전술

무리뉴의 극단 조제 무리뉴는 세계적인 축구 감독입니다. 2002년 감독 데뷔 이래 거의 매 해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그 스스로 자신을 스페셜 원(special one)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는 대단한 감독입니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잉글랜드 첼시, 이탈리아 인테르 밀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등의 감독을 거쳤습니다. 레알처럼 강력한 팀에 있을 때도 있었지만, 그의 재능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약한 팀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특히 인테르 밀란 시절은 그의 대단한 능력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무리뉴 감독 그런데 무리뉴의 축구에 대해 말들이 많았습니다. 2009년, 무리뉴 감독은 인테르 밀란의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당시 인테르 밀란은 유럽 전체로 보면 그다지 강력한 팀은 아니었습니다...

필리버스터 중단을 바라보며

더불어민주당이 150시간 넘게 끌어오던 필리버스터를 중단한다고 한다. 총선이 코앞이기 때문에 선거구 획정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이념 싸움 아닌 경제 싸움으로 총선을 치르자고 한다. 필리버스터는 출구가 없는 싸움이다. 그 싸움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필리버스터는 원래 그런 것이니까. 정치를 합의로, 조정으로 바라보지 않고 이권싸움으로 바라보는 새누리와 일당들을 상대한다. 그들은 늘 극단적인 싸움을 한다. 거기에 더민주는 늘 진다. 져 준다. 어떤 이슈든 새누리의 승리로 비춰진다. 새누리의 치킨게임에 더민주는 늘 유약하다. 그랬던 더민주가 가지고 나온 초강수가 필리버스터였다. 새누리의 치킨 게임의 더민주 버전 비슷한 것이었다. 그러나 보다 품격있고, 정제된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