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막걸리는 국순당 쌀막걸리입니다.
국순당 쌀막걸리 소개
이름: 국순당 쌀막걸리
양조장: 국순당
용량: 750ml
도수: 5.8도
가격: 2,200원
막걸리 명가 국순당이 만든 쌀막걸리입니다. 시중 어느 마트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막걸리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팔린 스테디셀러이기도 합니다. 그러던 것을 2021년 새롭게 리뉴얼을 했습니다. 포장을 친환경적인 것으로 바꾸었고, 포장 뿐 아니라 맛도 업그레이드해서 판매량이 2배가 되었다고 합니다. 국산 쌀 14%를 사용해서 쌀의 고소함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워낙 친숙하고 많이 팔린 막걸리라 많은 분들이 마셔 보시고 아시는 맛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리뷰 한 번 해 보겠습니다.
국순당 쌀막걸리 테이스팅
오늘의 안주는 육회와 소고기 타다끼 초밥입니다. 육회는 고추장육회, 마늘육회의 두가지로 준비했습니다. 서비스 소고기무국도 같이 먹었습니다. 주변에 육회 맛집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이 고기향 진한 육회와 타다키 초밥은 국순당 쌀막걸리와 어떻게 어울릴까요?
국순당 쌀막걸리의 맛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빛깔: 투명한 빛깔로 탁하거나 진득하지 않다.
술향: 빛깔과는 전혀 다르게 쌉쏘름한 술향이 아주 진하게 난다.
첫맛: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이 난다. 쓰거나 들척지근하지 않다
중간: 딱 알맞게 기분좋을 만큼 달콤 고소하고 탄산 맛이 톡톡 튄다
끝맛: 넘긴 후 코로 확 넘어오는 술향이 강하다.
술의 빛깔은 진하지 않습니다. 탄산이 많이 들어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향은 아주 진합니다. 쌉소름한 술향이 묵직하게 들어옵니다. 첫 맛은 탄산이 기분좋은 시원함을 줍니다. 조금만 지나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기분 좋게 느껴집니다. 탄산이 주는 청량감이 맛에 영향을 많이 줍니다. 목으로 넘길 때도 부드럽게 잘 넘어가지만, 넘기고 나서 넘어오는 쌉쏘름한 술향이 강하게 와 닿습니다.
안주 궁합
오늘의 안주 육회, 타다끼초밥과 국순당 쌀막걸리의 안주 궁합은 어땠을까요?
탄산이 주는 시원한 맛이 강합니다. 마치 콜라나 사이다 같은 느낌으로 진한 맛의 육회와도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밥 종류인 타다키초밥과 안 어울리는 느낌. 밥과 먹기는 안 좋습니다.
달달하고 시원한 맛, 그리고 술향이 강해서 여러 안주들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기름진 고기나 치킨, 전과 함께 먹을 때는 청량한 맛으로, 보쌈이나 회 같은 담백한 안주들과는 술향으로, 여러 다양한 모습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도수도 그리 높지 않고 편하게 마시기 좋은 술이 맛도 향도 좋다 보니, 덮어 놓고 마시다 보면 앉은뱅이술 되기 십상일 듯 합니다. 어디나 어울리는 다양한 매력의 국순당 쌀막걸리입니다.
'놀기 > 술마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걸리] 복순도가 탁주 – 요거트처럼 상큼해요 (0) | 2023.04.30 |
---|---|
[막걸리] 마크홀리 10.0 – 진한 단 맛과 재미있는 컨셉의 막걸리 (0) | 2023.04.19 |
[와인리뷰] 벤투라 그란 리제르바 카르베네 소비뇽 – 가볍게 즐기기 좋아요 (2) | 2023.03.18 |
[막걸리] 해창막걸리 12도-매력적인 진한 맛 (0) | 2023.02.13 |
[막걸리] 제주도 우도 땅콩막걸리 가파도 청보리막걸리 제주 감귤막걸리 3종 리뷰 (0) | 2023.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