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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0 썰전 리뷰

보라돌이입니다 2016. 3. 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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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JTBC 썰전 리뷰입니다. 오늘도 전거성의 혼신의 눈빛 개그로 시작하는군요. 저분의 저런 개그가 진지한건지 그냥 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어제자 썰전에서 다룬 내용들은 


1. 야권 통합과 친박-비박 공천 갈등

2. UN의 대북 제제안 통과

3. 영화 '귀향'과 초등학교 국정교과서 역사편향 문제, 독도 문제

4. 미국 대선과 도널드 트럼프의 인기몰이 


였습니다. 


어제 썰전에서 이 중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바로 이 장면이었습니다. 







대북제재가 지금까지와 비견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유시민, 전원책 두 분 모두 한 목소리로 '실제로는 그리 강한 제재가 아니다' 라고 말합니다. 러시아, 중국이 전부 뒷문을 열어 두었기 때문에, 북한에게 그리 결정적인 타격을 주지는 못 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자 사회자 김구라가 이렇게 말합니다. 

"언론에서 전문가들이 이렇게(대북제재가 대단히 강력하다고) 말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

그러자 유시민이 말합니다. 

"그렇게 얘기하는 전문가들은 언론에 안 나오죠."


우리 언론 지형이 얼마나 기울어져 있는지, 얼마나 이상한 환경 속에 저와 여러분이 살고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심지어 이 유시민의 말에 대해서 전원책도 다른 이야기를 (방송분에서는)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같은 논리로 중국과 러시아와 한국 정부를 까고 있죠. 우리 언론은 바른 말을 전달해 주지 않는 듯합니다. 오히려 정파적이고 편파적인 보도를 통해 우리의 생각과 정보를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죠.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시사 예능으로 분류되는 '썰전'에서야 비로소 이런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현실은 참 답답하고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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