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기

[응암맛집] 태국을 느끼러 가보자-아로이타이

보라돌이입니다 2018. 12. 7. 17:53
반응형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요즘,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당장 떠나지는 못하니, 태국 기분이라도 느끼도록 태국음식을 먹으러 응암역 아로이타이로 가 보기로 했습니다. 





실내 분위기부터 태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이런 추운 날 야자수라니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기에 딱 좋겠죠? 여기에 벽면 여기저기에 태국식 그림이나 태국 사진들이 걸려 있어서 더 태국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따듯한 물 드릴까요, 찬 물 드릴까요?" 묻습니다. 저희는 사실 따뜻한 물 달라고 한 것 같은데 찬 물을 주셨다는...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합니다. 땅콩가루랑 태국식 고추가루, 핫소스는 테이블마다 이렇게 놓여 있습니다. 





주문은 소고기 쌀국수, 돼지고기 볶음면, 닭고기 그린커리를 주문했어요. 괜찮은 조합이죠?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가 전부 다 있는 ㅎㅎㅎ


세 메뉴 다 맛있었어요. 소고기 쌀국수는 국물이 깔끔해서 같이 주문한 메뉴들이랑 잘 어울렸어요. 돼지고기 볶음면은 꼭 레몬 짜 넣어서 먹기! 레몬이 들어간 맛이랑 들어가지 않은 맛이 완전 다른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레몬이 들어가기 전에는 평범한 간장맛 면이었다면 레몬이 들어간 순간부터 진짜 태국음식같은 맛이 나요. 닭고기 그린커리는 색감도 예쁘지만 향신료맛이 확 나서 좋았어요. 커리향만 나는 무난한 밥이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향신료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알고 보니 여기가 응암역 맛집 양대산맥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도 많았어요. 특히 여성분들이 점심 드시러 많이 오시는 것 같았어요. 자리도 널찍하고 분위기도 맛도 다 좋아서 그런가 봐요. 



따뜻한 쌀국수, 맛있는 커리, 이국적인 분위기 즐기기에 딱 좋은 맛집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