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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맛집] 일본라멘 대표 맛집-가야가야

보라돌이입니다 2018. 10. 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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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문득 '점심은 맛있는 걸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맛집을 생각해보니 바로 여기가 떠올라서 휙 갔다 왔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도 나온 라멘 맛집, 이대 가야가야입니다.




런치는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그리고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저녁은 5시부터 8시까지네요. 저는 늘 점심에만 와 보고 저녁에는 온 적이 없습니다. 어제도 변함없이 점심시간에는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제 앞으로 네명 한 팀, 제 뒤로도 네명 한 팀이 대기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딱 한 자리가 나서 먼저 온 사람들보다 혼자 온 제가 먼저 들어가게 되었어요. 역시 맛집은 혼자 다녀야.. ㅎㅎㅎ 



여기 라멘은 9천원에서 1만원대로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돈코츠를 기본으로 야사이, 미소, 차슈를 넣느냐 마느냐로 메뉴가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뭘 먹어도 후회하지 않는 맛입니다. 저는 돈코츠미소야사이+타마고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매장 안을 쭉 둘러보았습니다. 곳곳에 일본어로 쓰인 글들이 보이고, 주방 안에서는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그 사장님이 면을 삶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백종원씨와 직원들이 같이 찍은 사진도 있었구요.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씨가 여기 라멘을 극찬했었죠. 그 방송 촬영 때 같이 찍은 사진인 모양입니다. 




심플한 기본반찬. 부추+무침소스와 단무지가 끝입니다. 라멘 그 자체의 맛에서 승부를 본다는 뜻이겠죠? 라멘은 역시 기가 막힙니다. 위에 빨간 꽃처럼 올라가 있는 생강절임과 파, 불향이 끝장나는 볶은 채소, 진한 색의 국물과 차슈, 그리고 계란까지. 생긴것부터 맛있게 생긴 라멘입니다. 계란을 한 입 베어물면...



반숙 계란은 언제 먹어도 매력적이죠. 보들보들한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어제 점심도 맛점!했습니다. 기본반찬이고 국물이고 다 비울 수밖에 없는 진짜 맛있는 집입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뜨겁고 진한 국물이 당기신다면, 저처럼 휙 맛집 한 번 다녀오고 싶으시다면 여기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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