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토요일! 오늘은 망원시장 맛집들만 모아모아 뿌셔보기로 하고 남자 넷이 모험을 떠났습니다!
망원시장 스타트! 망원시장을 검색해 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맛집이 망원 수제고로케, 그리고 큐스닭강정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두 군데는 무조건 가고, 다른 먹을것들은 돌아다니면서 맛있어보이는 것들을 골라 가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들른 곳은 큐스닭강정. 다른 가게에는 없는 줄이 이 가게에는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맛집은 맛집이라는 생각과 함께 줄을 서서 대기를 했죠. 닭강정 맛 종류만 5가지나 있었습니다. 가장 매운 깐풍맛부터 매운맛, 양념치킨맛, 치즈머스타드맛, 순한맛까지. 깐풍, 치즈머스타드 반반으로 한 마리를 샀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망원 수제고로케 집입니다. 여기는 망원시장 끝에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가게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가 보기 전까지 몰랐는데요. 가게가 보이면서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시장 밖까지 긴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스무 명 정도가 줄을 서 있었고 저희가 줄을 선 뒤에도 계속 사람이 붙어서 꾸준히 스무 명 정도가 서 있었습니다. 고로케 종류는 저렇게 9가지. 거기에 옛날식 단팥 도너츠와 꽈배기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징어고로케 제외한 8가지 고로케를 전부 주문했습니다!
시장의 메인 골목에서 벗어나서 카페 M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여기는 망원시장에서 산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자리를 위해서 시장의 상인회에서 만든 장소입니다. 이 공간에서는 1인 1음료를 주문하면 시장 음식을 펼쳐놓고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참 좋은 아이디어죠? 테이블도 음식 먹기 좋은 테이블들로 준비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저희가 산 닭강정과 고로케, 그리고 좀 적을까봐 주문한 녹두전, 떡볶이까지 펼쳐놓고 잘 먹었습니다. 카페 M에서 주문한 페일에일 생맥까지! 토요일 오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이죠? 맛 하나는 기가 막히는 시장 맛집의 음식들만 모아모아 먹었더니 참 좋았습니다. 맛난 것들 모아서 다같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역시 시장의 매력 아닐까요? 참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한 기분 좋은 토요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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