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상황 5

[책] 누구에게나 어디나, 정신질환 – 복음과 상황 3월호

복음과 상황 3월호의 주제는 정신질환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신질환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괴롭고 힘든 일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위로와 도움만 있다면 딛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결론이다. 이제 어떤 치료, 어떤 위로, 어떤 도움이 필요한 지 우리는 천천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내 주변 사람이, 또는 내가 정신질환으로 괴로워할 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정신질환 유병률이 25%라고 한다. 전체 인구의 1/4이 정신질환을 경험한다는 말이다. 그렇게나 흔한 만큼, 정신질환에 대해 자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마음의 병의 다양한 모습 사람과 상황에서는 선교사의 아내로, 조울증을 앓은 두 아들의 어머니로, 본인도 조울증을 앓았던 사람이자 교육..

책읽기 2022.03.26

[책] 돈에 대한 기독인의 솔직한 고백 – 복음과 상황 2월호

월간 복음과 상황의 2022년 2월 주제는 ‘돈‘이다. 사람은 누구나 돈이 필요하다. 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피와 같다. 피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듯이, 세상 사람 모두가 돈이 필요하다. 그리고 돈이 흐르지 않으면 사람은 여러 의미로 죽는다. 물리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때로는 정신적으로든. 피가 많아서 죽었다는 사람은 들어본 적 없어도 피가 없어서 죽었다는 사람은 들어본 적이 있다. 그처럼 돈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그리고 돈이 아무리 많아도, 더 가지면 좋으니 더 가지려고 한다. 그렇게 돈을 쌓아 두는 사람들이 생기게 된다. 복음과 상황 2월호는 바로 이 상황, 피같은 돈이 누군가는 너무 없고 누군가는 아주 많은 이 상황을 우리 기독인은 어떻게 보고 있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준다. 돈..

책읽기 2022.03.08

[책] 깊고 넓은 세상, 텍스트 – 복음과 상황 12월호

12월의 복음과 상황은 창간 30주년 특별호로 나왔다. 제목은 ‘텍스트와 세계’. 성인 한 사람이 일년에 한 권도 책을 읽지 않는 대한민국에서(도대체 대형서점에서 보이는 그 수많은 사람들은 뭘 하고 있는 것일까?), 더군다나 점차 사양산업화 되어가는 잡지 산업의 파도 속에서 30주년이 되었다는 것이 참 의미 있는 일이다. 이렇듯 의미 있는 창간 30주년 기념호의 주제가 텍스트라는 것도 흥미로웠다. 기독교는 텍스트의 종교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만드셨다. 유대교의 교육은 모세 5경을 포함한 구약의 율법을 달달 외우는 것에서 시작된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바울, 누가와 같은 잘 교육된 이들의 글을 통해 로마 제국의 곳곳으로 퍼졌다. 라틴어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독점하던 교황청에 맞서 마르틴 루터는..

책읽기 2021.12.29

[책] 꼰대 멈춰! – 복음과상황 11월호

기독교 월간지인 복음과 상황을 구독하고 있지만, 책을 쌓아둘 뿐 읽지 못하고 넘기는 달도 많다. 그러나 이번 달 표지에 쓰여 있는 문구는 손이 가지 않을 수 없는 문구였다. ‘꼰대와 나’. 나는 내가 꼰대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꼰대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꼰대가 되기를 두려워하고 꼰대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마 많은 20대, 30대 학생과 직장인들이 꼰대들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강력한 커버 문구 덕분에 나는 11월호 복음과 상황을 읽을 수 있었다. 어디에나 꼰대는 있다 책의 커버스토리에는 직장에도, 교회에도 존재하는 꼰대들을 소개한다. ‘꼰대가 되는 건 자연의 섭리일 수도 있겠지만’에서는 회사와 교회에서 만난 꼰대들의 모습을..

책읽기 2021.11.21

[책] 증오는 교회의 힘-복음과 상황 2017년 12월호

기독 월간지 ‘복음과 상황’ 17년 12월호의 커버스토리 주제는 ‘카톡교와 가짜 뉴스’ 입니다. 가짜 뉴스란 무엇인지, 왜 가짜 뉴스를 생성하는지, 그 가짜 뉴스가 왜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는지를 상세히 분석합니다. 가짜 뉴스와 기독교의 상관관계 한국 교회는 동성애, 할랄, 박근혜게이트 등 온갖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트리고 있습니다. 이 가짜 뉴스는 주로 다양한 ‘단체 카톡방’들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이 카톡방들은 무분별하게 ‘자기 맘에 드는’ 뉴스들을 퍼 나르는 공간입니다. 뉴스가 진실인지 아닌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기독교는 이렇게 ‘카톡교’가 된 것입니다. 기독인들이 하나님과 그 나라보다는 지금 이 나라의 문제에 골몰하고, 이것이 전부인 양 엄청난 노력을 쏟고 있..

책읽기 2017.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