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기

집에서 떠먹는 요거트 만들어 먹기

보라돌이입니다 2016. 3. 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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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에서 떠먹는 요거트를 간식으로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던 때, 저희 어머니께서 요거트메이커를 사셨습니다. 그것으로 저와 제 동생에게 아침이나 야식을 많이 해 주셨죠. 저나 제 동생이나 유제품을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난 겨울에 요거트메이커를 사서 요거트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죠. 



바로 요놈. 키친아트에서 나온 간단 요거트메이커가 저의 간식을 책임져 줍니다. 요거트를 만드는 법은 간단한데요, 기계와 함께 오는 통에 시중에 파는 유산균 요거트 한 병과 우유 900ml 정도를 넣고 기계에 10시간만 두면 끝입니다. 간단하죠?

그런데, 이놈을 몇 달 쓰다 보니, 요거트의 맛을 좌우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유산균 요거트입니다. 유산균 종균을 배양해서 떠먹는 요거트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이 종균을 배양하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지요. 그래서 그 대신 들어가는 것이 이 유산균 요거트인데요. 문제는 이 요거트들에 유산균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여러가지 첨가제, 설탕, 유화제, 색소, 착향료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 녀석들이 제가 만드는 요거트의 맛을 확! 버려 버리니 기분이 꽤 나쁘더라구요. 


지금까지 써 온 제품들로는 남양 불가리X, 동원 비피더x 등이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착향료와 설탕 맛이 강해서 요거트 맛이 과하게 달거나 요거트에서 인공 향이 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써 본 이 제품은 달랐습니다. 



일동 후디스 그릭 플레인. 이 제품은 정말 제 입에 딱 맞았습니다. 인공 향도, 설탕 맛도 없이 딱 요거트 맛만 살려 주더라구요. 앞으로는 이 제품만 써야겠습니다. 요거트 짱짱!!


세줄요약

1. 요거트 만들어 먹는다

2. 다른걸로 만들면 달고 인공 향 난다. 

3. 일동 후디스 그릭 플레인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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