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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예쁘고 아늑한 이탈리안-바코

보라돌이입니다 2018. 4. 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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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적은 토요일 낮에 후배와 한남동-이태원-경리단길까지 살살 걸어다녔습니다. 점심은 어떻게 할까 하던 도중 보인 예쁜 가게에서 먹기로 하고 들어갔습니다.



한강진역 3번출구로 나와서 쭉 가다가 한강진교회와 폭스바겐 매장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서 조금만 걸으면 있는 아담한 가게입니다. 작은 입간판 외에는 가게를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내도 참 예쁩니다. 대체로 빨강을 사용했는데 사이사이 흰색과 초록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빨강, 초록, 흰색은 이탈리아 국기의 색이자 마르게리타 피자의 색이죠. 비록 사진은 그렇게 잘 찍지 못했지만.. 그래도 강렬함과 아기자기함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들어가서 왼쪽의 문으로 들어가면 2층 공간이 나옵니다. 5명 테이블 딱 하나가 있는 공간인데, 아늑하고 좋다고 하네요. 제가 갔을 때는 이미 사람들이 있어서 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저희는 머슈룸 리조또와 따뜻한 새우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머슈룸 리조또는 일반적인 리조또보다 꼬들꼬들하다고 할까요? 약간 단단한 쌀알의 느낌이 있었지만 크림 소스의 맛이 잘 감싸주는 맛이었습니다. 파스타는 매콤 상콤해서 입이 즐거워지는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갈 때는 더 많은 음식들을 먹어보고 싶네요. 


예쁜 동네, 잘 꾸며진 공간, 맛있는 음식까지 빼놓을 것이 없었던 한남동 이탈리안 맛집 바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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