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쁜 일상, 정신없는 생활 속에서 책과 글에서 멀어지곤 하지만, 다시 글을 가까이 하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글이 주는 행복이 있기 때문이다. 읽고 쓰는 것만이 채워지는 어떤 공간이 마음 속에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출근길에 썼습니다’ 의 저자 역시 그런 사람일 것이다. 저자는 도시의 생활에 매몰된 직장인이다. 동시에 읽고 쓰는 것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다. 글을 쓸 시간을 찾던 저자는 그에게 주어진 짧은 시간, 출근 시간을 발견한다. 통근 버스를 기다리는 그 짧은 시간에 늘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저자는 글을 쓴다. 쓴 글을 아내에게 카톡으로 보내면 아내가 퇴고를 도와준다. 짧은 시간이지만 저자는 글을 쓰는 행복을 만끽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