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3

정청래의 백의종군, 김광진의 도전

정청래의 백의종군더민주의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정청래 의원이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필로 적은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는 컷오프를 당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에 헌신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당에 필요한 것, 당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다짐도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당원들에 대한 당부도 마지막 단락에 담겨 있습니다. 당의 주인인 당원들이 당을 살려달라는 것이지요. 현재 더민주는 공천 컷오프 등으로 인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이해찬 의원이 탈당했고, 정호준 의원은 국민의당으로 갔습니다. 정청래, 전병헌 의원 등도 컷오프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런 유명 의원들의 컷오프는 더민주 지지자들의 반감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현 지도부와 김종..

올것이 왔다-집토끼의 반란

더민주 당내가 심상찮다 했더니 역시 사단이 났습니다. 공천 컷오프를 당한 이해찬 의원이 결국 탈당을 해서 무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실세총리'로 이름을 날린 사람이죠. 6선 중진 의원이기도 합니다. 이런 분을 컷오프시켰으니, 무소속 출마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에, 김종인 대표는 답답한 말 한 마디를 얹었지요. 이 의원의 공천 탈락은 '정무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의원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도 '본인 자유'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http://www.yonhapnewstv.co.kr/tvscript/AKR20160315150400038/?did=2039m 여기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배후'가 있다는 언급을 ..

정청래와 이해찬, 더민주의 극단적 전술

무리뉴의 극단 조제 무리뉴는 세계적인 축구 감독입니다. 2002년 감독 데뷔 이래 거의 매 해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그 스스로 자신을 스페셜 원(special one)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는 대단한 감독입니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잉글랜드 첼시, 이탈리아 인테르 밀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등의 감독을 거쳤습니다. 레알처럼 강력한 팀에 있을 때도 있었지만, 그의 재능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약한 팀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특히 인테르 밀란 시절은 그의 대단한 능력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무리뉴 감독 그런데 무리뉴의 축구에 대해 말들이 많았습니다. 2009년, 무리뉴 감독은 인테르 밀란의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당시 인테르 밀란은 유럽 전체로 보면 그다지 강력한 팀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