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8월, 더위와 일상에 지친 저와 저의 아내는 조용한 곳에서의 여유를 즐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고즈넉한 시골 마을, 담양으로의 1박 2일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첫쩨 날은 담양 읍내에 있는 명소들을 걸어서 다니고, 둘째 날은 차를 타고 가야 하는 조금 떨어진 곳들을 들렀다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둘째 날: 담빛예술창고, 소쇄원, 고서회관, 코튼드수플레 예쁘고 아기자기한 숙소에서 나와 처음으로 간 곳은 담빛예술창고였습니다. 담빛예술창고는 옛 쌀창고를 개조해 만든 예술 공간입니다. 남송창고라는 이름의 개인 창고였는데, 담양군에서 이를 매입하여 예술 공간으로 개조한 것입니다. 세 동의 건물 중 두 동은 전시장으로, 한 동은 카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페에는 커다란 파이프오르간이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