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있었습니다. 당 관계자 뿐 아니라 모두 예상했던대로, 하노이에 모든 뉴스가 집중되어 있었기에 그들만의 세상에서 치러진 대회였습니다. 이런 정치 행사라면 하지 않느니만 못하죠. 게다가 전직 총리, 전직 서울시장 등 거물들이 다수 참가한 전당대회가 저녁뉴스 메인도 아니고 딱 한 꼭지씩이라면 이건 망한겁니다. 그래서 이번 전대에 참여하지 않은 홍준표 전 대표가 현명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뽑힌, 뽑히지 못한 이들의 면면을 보면 홍준표 대표가 얼마나 현명하게 불참을 했는지 더 명확해집니다. 황교안 - 극단주의자를 두려워한 어리석음 사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황교안 1강 대 2약'의 대결이라고 할 만큼 황교안 후보가 강했습니다. 황 후보 입장에서는 마음을 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