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동생들과 저녁을 가볍게 하고 남자 넷이 뭔가 놀 꺼리가 없을까 하고 비 오는 홍대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비는 쏟아지고, 오갈 데는 없어 휘적휘적 걷던 우리는 2시간 무제한 칵테일 바를 찾아냈습니다. 그곳이 바로 '별 헤는 잔' 입니다. 바는 의외로 지하에 있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 외관을 찍지는 못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내부는 아담하면서도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화려한 조명, LP판과 포스터가 깔끔하면서도 아름답게 붙어 있는 벽, 그리고 멋진 바텐더들까지 어우러진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여러 색의 조명들이 반짝이며 아름다운 실내를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조명 하나하나 반짝이며 테이블에 있는 잔들도 빛을 내는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사람은 많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