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

[책] 1984와 2017년 한국의 닮은 두려움-1984

빅 브라더와 영국 사회주의당이 다스리는 1984년, 주인공 윈스턴은 어디에서나 감시와 도청을 주의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는 이 세상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그다지 친하지 않은 직장 동료 오브라이언을 반란자라고 믿고 있고, 검은 머리의 키 작은 여자 동료를 비밀 사상 경찰이라고 생각하며 주의합니다. 그러던 중 윈스턴은 그가 의심하던 검은머리 여자 ‘줄리아’로부터 난데없는 사랑 고백을 받습니다. 그녀와 뜨거운 사랑을 하며 동시에 강렬한 반란의 조짐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는 같은 반란자라고 생각했던 오브라이언에게 붙잡혀 고문을 받게 됩니다. 그는 결국 고문을 이기지 못해 마음이 무너져버리고, 세상의 그 모든 거짓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1984’는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명사와 ..

책읽기 2017.07.16

[영화X책] 자유란 어떻게 얻어지는가? – 엑스맨 2 X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라는 이 작품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출세작이자 불세출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이 작품을 통해 소련 사회의 부조리함과 강제 수용소의 고통스러운 생활을 적나라하게 고발했다. 이 작품은 솔제니친 자신의 수용소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수용소에서 솔제니친은, 인간성이 압살되고 자유가 없어진 사회를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반 데니소비치는 수용소에서의 생활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는 비록 엄혹한 추위, 혹독한 간수들, 약삭빠르기도 하고 어수룩하기도 한 동료들 사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행복을 이어간다. 수용소에 들어오기 이전의 삶을 그리워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현재 주어지는 작은 행복들에 만족한다. 이를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