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2

나향욱과 박근혜와 이언주, 폐쇄된 엘리트들의 삼중살

이번에 불거진 이언주 사태에 대해, 어제자 JTBC 뉴스룸에서는 이 문제의 사회 문화적 의미를 되짚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문제의 당사자 이언주 의원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마주쳐(만난 것이 아니라 마주친 것입니다) 사과하는 모습이 언론에 잡혔습니다. "사퇴하세요!" 급식노동자 고함에 이언주 혼쭐 http://www.nocutnews.co.kr/news/4813518 이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나오는 그 때, 사건의 당사자들이 바로 다음 타임 기자회견을 위해 국회 정론관에 들어오다 마주친 것입니다. 이언주 의원은 사과를 했지만,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분노는 가시지 않았습니다. 이 분들은 이언주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대체 왜 이런..

JTBC 뉴스룸에 '어머님께'가 울려 퍼지다-이언주 의원 막말 파동

오늘 JTBC 뉴스룸의 클로징을 장식한 음악은 너무나도 유명한 god 1집 타이틀, '어머님께'였습니다. 한 편의 소설 같은 이 노래는, 어린 시절 어머니께 떼를 쓰고, 학창 시절 말썽을 부리던 아들이 어머니와 함께 행복하기 위해 가게를 차리지만 어머니는 곧 숨을 거두신다는 내용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내용입니다. 이와 같은 클로징이 방송되기 전, 뉴스룸의 앵커브리핑 시간에는 이언주 의원의 학교 급식 노동자 관련 막말과 그것을 사회 문화적으로 해석한 손석희 아나운서의 언급이 있었습니다. 학교 급식 시행이란 그저 밥을 하고 밥을 먹는 것을 넘어서, 노동에서 자유로워지는 어머니들의 해방, 그리고 경제적 불평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도시락의 질 비교로부터의 해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중요한 일에 대해 '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