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라는 사람 레프 톨스토이는 러시아 문학의 가장 빛나는 별로 영원히 기억될 작가입니다. 단편, 중편, 장편을 넘나들며 작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귀족의 자녀로 태어났지만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었습니다. 꽤 진보적인 사상을 가지고 농노제를 철폐하려는 운동도 했지만 그가 처한 보수적인 제정 러시아의 상황에서 바로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젊은 날에는 군인으로 전쟁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후에는 전쟁에 반대하고 채식주의자가 되는 등 평화주의, 생명주의자가 되었습니다. 톨스토이의 글에는 이러한 진보적인 평화주의와 생명주의, 그리고 소박한 삶에 대한 예찬이 진하게 묻어 있습니다. 세 이야기,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은 톨스토이의 중편 ‘이반 일리치의 죽음’, ‘악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