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요즘,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당장 떠나지는 못하니, 태국 기분이라도 느끼도록 태국음식을 먹으러 응암역 아로이타이로 가 보기로 했습니다. 실내 분위기부터 태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이런 추운 날 야자수라니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기에 딱 좋겠죠? 여기에 벽면 여기저기에 태국식 그림이나 태국 사진들이 걸려 있어서 더 태국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따듯한 물 드릴까요, 찬 물 드릴까요?" 묻습니다. 저희는 사실 따뜻한 물 달라고 한 것 같은데 찬 물을 주셨다는...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합니다. 땅콩가루랑 태국식 고추가루, 핫소스는 테이블마다 이렇게 놓여 있습니다. 주문은 소고기 쌀국수, 돼지고기 볶음면, 닭고기 그린커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