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라는 것은 아주 오래 되었다. 거의 인간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할 것이다. 글자가 생기기 전부터 종교는 존재했으니 쓰여진 역사보다 더 오래 된 것이다. 타올랐다 사라져 간 수없이 많은 종족, 민족, 나라, 문화와 함께 수없이 많은 종교들이 화려하게 꽃 피웠다가 없어졌다. 이 책 ‘지도에서 사라진 종교들’은 이렇게 인간과 함께했다가 사라진 종교들의 발자취를 쫒아간다. 첫 장에서는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종교들의 뿌리가 되는 종교들에 대해 다룬다. 메소포타미아의 신화, 오르페우스 전승, 조로아스터교와 고대 근동의 종교들이 주인공이다. 둘째 장에서는 주류 종교로 인해 밀려나고 사라진 종교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국의 드루이디즘, 고대 아랍과 남미의 전통 종교들이 그들이다. 마지막 장은 독특하고 특이한 종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