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3

JTBC 뉴스룸에 '어머님께'가 울려 퍼지다-이언주 의원 막말 파동

오늘 JTBC 뉴스룸의 클로징을 장식한 음악은 너무나도 유명한 god 1집 타이틀, '어머님께'였습니다. 한 편의 소설 같은 이 노래는, 어린 시절 어머니께 떼를 쓰고, 학창 시절 말썽을 부리던 아들이 어머니와 함께 행복하기 위해 가게를 차리지만 어머니는 곧 숨을 거두신다는 내용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내용입니다. 이와 같은 클로징이 방송되기 전, 뉴스룸의 앵커브리핑 시간에는 이언주 의원의 학교 급식 노동자 관련 막말과 그것을 사회 문화적으로 해석한 손석희 아나운서의 언급이 있었습니다. 학교 급식 시행이란 그저 밥을 하고 밥을 먹는 것을 넘어서, 노동에서 자유로워지는 어머니들의 해방, 그리고 경제적 불평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도시락의 질 비교로부터의 해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중요한 일에 대해 '밥하..

[드라마X책] 언론의 역할은 무엇인가?-뉴스룸 X 뉴스의 시대

‘기울어진 운동장.’ 우리나라 언론 상황을 말할 때 자주 쓰이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언론 상황은 어느 한 쪽으로 확실히 기울어 있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언론은 보수적으로 확실히 기울어져 있어서, 정치 경제적으로 진보적인 이들에게 불리한 환경이라는 것입니다. 보수 언론은 보수적인 논조의 기사를 쓰고, 보수적인 시각에서 모든 이슈를 바라보고 처리하기 때문에, 국민들은 이들의 보수적인 시각에 노출됩니다. 이러한 시각이 강제되고, 이로 인해 우리 국민들은 우경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울어진 운동장’ 론 입니다. 미드 ‘뉴스룸’의 첫 회는 한 대학에서 강연을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한 대학생이 ‘왜 미국이 가장 위대한 나라인가?’라는 질문을 합니다. ACN 방송국의 메인 뉴스 진행자 ‘윌 맥..

[미드]뉴스룸 시즌 1-언론다운 언론 만들기

미드 '뉴스룸'을 봤습니다. 케이블 언론사인 ACN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지요. ACN의 황금 시간대 뉴스를 진행하는 사람은 '윌 맥어보이'입니다. 그는 까다로운 상관이죠. 그는 자기 직원들 이름도 다 모르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누구를 해고했는지, 누구를 고용했는지도 모르죠. 그런 그에게 모두 신물이 나 버린 상황에서, 그는 엄청난 일을 저지릅니다. 그가 출마한 어느 선거에서 '미국이 왜 가장 위대한 나라인가?'라는 질문에 '미국은 위대한 나라가 아니다'라고 말해버린거죠. 그것은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고 그의 직원들은 그를 완전히 떠나버립니다. 그런 상황에서, 윌의 뉴스에 새 프로듀서가 옵니다. 맥켄지 맥헤일. 그녀는 3년간 종군기자로 근무했습니다. 그녀가 돌아오자 왜인지 윌은 엄청난..

TV보기 201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