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월간지인 복음과 상황을 구독하고 있지만, 책을 쌓아둘 뿐 읽지 못하고 넘기는 달도 많다. 그러나 이번 달 표지에 쓰여 있는 문구는 손이 가지 않을 수 없는 문구였다. ‘꼰대와 나’. 나는 내가 꼰대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꼰대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꼰대가 되기를 두려워하고 꼰대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마 많은 20대, 30대 학생과 직장인들이 꼰대들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강력한 커버 문구 덕분에 나는 11월호 복음과 상황을 읽을 수 있었다. 어디에나 꼰대는 있다 책의 커버스토리에는 직장에도, 교회에도 존재하는 꼰대들을 소개한다. ‘꼰대가 되는 건 자연의 섭리일 수도 있겠지만’에서는 회사와 교회에서 만난 꼰대들의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