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늘 오전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한 마디로 말하면 "김대중, 노무현 정권도 속았고 문재인 정권도 속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평화 공세에 속지 않겠다" 입니다. 홍준표 대표 뿐 아니라 많은 보수 인사들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그냥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난이나 비하를 하고 싶은 이도 있고, 진심으로 대한민국이 북한의 전통적인 '화전양면전술'에 당하지 말아야 할 텐데 하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죠. 북한은 평화를 말하다가 국지도발로 뒤통수를 치기도 하고, 대결의 분위기 속에서 뜬금없이 화해를 하자고 손을 내미는 등의 '화전양면전술'을 써 왔습니다. 그런 북한의 행태는 수십년간 지속되어 왔고, 그렇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