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알쓸신잡 1화를 보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에 유시민의 예능 출연, 그것도 고정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리 시대 지식 소매상을 자처하는 유시민 작가와 언제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나영석 PD의 조합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기대가 많이 되는 방송이었습니다. 유시민 작가 뿐 아니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선생, 소설가 김영하 작가, 카이스트의 정재승 교수까지 내노라하는 이들이 이 방송에 총집합했습니다. 진행 역시 오랜 라디오 DJ 경력과 '유희열의 스케치북' 진행으로 프로 MC가 다 된 유희열이어서, 정말 이 방송에는 엄청난 이들이 모여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렇게 모아 놓고 뭘 하느냐? 여행을 갑니다. 사실 여행을 한다는 방송 컨셉에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