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혼밥할만한 곳을 찾다 보니 발견한 맛집이 바로 여기, 지수사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초밥 맛집인줄 알았지만 일반적인 초밥집이 아니었죠. 가게의 간판은 간단합니다. '지'라고 쓰인 작은 나무간판, 초밥이라고 쓰인 또 다른 간판. 참 심플하죠? 가게 안도 심플합니다. 테이블이라고는 주방쪽을 향한 다이 뿐이고, 그마저도 10자리가 채 되지 않는 적은 수입니다. 주방이 훤히 보이는 테이블이니만큼 주방장과 대화하면서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혼자 밥을 먹으러 가면 주방장이랑 대화를 할 수밖에 없는 구조죠 . 원래 인터넷에서 찾은 이 가게의 메뉴는 일반적인 초밥+우동이었는데, 메뉴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중앙역 바깥쪽에 더 크게 가게를 오픈하고, 기존 자리인 이 곳에서는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