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적은 토요일 낮에 후배와 한남동-이태원-경리단길까지 살살 걸어다녔습니다. 점심은 어떻게 할까 하던 도중 보인 예쁜 가게에서 먹기로 하고 들어갔습니다. 한강진역 3번출구로 나와서 쭉 가다가 한강진교회와 폭스바겐 매장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서 조금만 걸으면 있는 아담한 가게입니다. 작은 입간판 외에는 가게를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내도 참 예쁩니다. 대체로 빨강을 사용했는데 사이사이 흰색과 초록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빨강, 초록, 흰색은 이탈리아 국기의 색이자 마르게리타 피자의 색이죠. 비록 사진은 그렇게 잘 찍지 못했지만.. 그래도 강렬함과 아기자기함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들어가서 왼쪽의 문으로 들어가면 2층 공간이 나옵니다. 5명 테이블 딱 하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