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설을 많이 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가 '한강' 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세계적 권위를 가진 맨부커상을 수상했다는 뉴스를 봤을 때 '아 그렇구나. 원래 유명했던 작가였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기존에 소설을 많이 읽던 이들에게도 유명한 이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그녀의 소설 '채식주의자'는 사실 최근작이 아닌 2007년작이었습니다. 여러 뉴스에서는 그녀의 작품에 대한 기존의 평가나 흥행성적(이 단어가 적절한지 모르겠네요)을 보도하지 않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언론이 보도하는 것은 맨부커상의 평가, 맨부커상이 얼마나 대단한 상인지, 오르한 파묵('내 이름은 빨강'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터키 작가)을 제치고 한 작가가 상을 받은 일, 부모와 오빠와 남편 모두 문학 관련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