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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향욱과 박근혜와 이언주, 폐쇄된 엘리트들의 삼중살

이번에 불거진 이언주 사태에 대해, 어제자 JTBC 뉴스룸에서는 이 문제의 사회 문화적 의미를 되짚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문제의 당사자 이언주 의원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마주쳐(만난 것이 아니라 마주친 것입니다) 사과하는 모습이 언론에 잡혔습니다. "사퇴하세요!" 급식노동자 고함에 이언주 혼쭐 http://www.nocutnews.co.kr/news/4813518 이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나오는 그 때, 사건의 당사자들이 바로 다음 타임 기자회견을 위해 국회 정론관에 들어오다 마주친 것입니다. 이언주 의원은 사과를 했지만,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분노는 가시지 않았습니다. 이 분들은 이언주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대체 왜 이런..

'개돼지 발언' 나향욱 기획관, 개 돼지의 한마디

최근 화제의 인물이 된 공무원이 있습니다. 나향욱이라는 이름의 교육부 정책기획관입니다. 평소같으면 이름도 모르고 지나갈 이 교육부 공무원이 네티즌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 계기는 '개돼지 발언'이라고 불리는 바로 이 발언 때문입니다. 나향욱 정책기획관의 말말말 (출처: 경향신문 기사) 그는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 '대중은 개, 돼지로 취급' 과 같은 망언을 경향신문 기자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했습니다. 당시 경향신문 기자들은 그의 이같은 언행을 말렸지만 그가 막무가내로 말했다고 합니다. 세상에 신분제라니... 그는 그 스스로 대중이 아닌, 상위 신분이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그의 발언을 잘 들여다보면, 그는 대중이 아닙니다. 그는 개, 돼지와 같은 대중이 아닌 '뭔가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는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