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2

어디서 본 적 있는 대한항공 조현민의 '죄송합니다'

(출처-연합뉴스)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폭언을 하고 물컵을 던진 혐의로 오늘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그는 쏟아지는 질문에 딱 한 마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라고만 답합니다. 물컵 던지고 물 뿌린 것 인정하느냐 -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물컵 던진 것 부인하고 밀쳤다고만 했는데, 그것은 갑질이 아닌가 - 진심으로 죄송하다이명희 이사장 갑질 의혹 보았는가 -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총수 일가 사퇴론 어떻게 생각하나 -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대한항공 직원들 촛불집회 준비중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 진심으로 죄송하다마지막 할 말 있는가 -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제보자 보복할 생각인가-무응답 '죄송'으로만 일관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조현민씨는 왜 이렇게밖에 답하지 않은 것일까요? 아마 여기에 답이 ..

[책] 힘든 일상에서 재미있는 삶으로 – 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

사토시 세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본의 젊은 세대가 더 이상 어떤 야망이나 성공하고자 하는 생각 없이 그냥 지내는, 마치 득도(일본어로 사토시) 한 것 같은 세대가 되어버렸다는 말입니다. 이전의 일본인들은 돈을 벌고, 모으고, 집을 구하고,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을 숙명처럼 해 왔습니다. 그러기 위해 회사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후 세대에게도 그렇게 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일본의 2030들은 그럴 생각이 별로 아닙니다. 그저 자기 삶을 살고, 평화롭고 조용하게 생활할 수 있으면 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작고 소박한 생업 만들기’ 입니다. 월급 30만엔(300만원)짜리 회사를 다니며 사축(회사의 가축)으로 살지 말고, 3만엔(30만원..

책읽기 2018.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