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독인들에게 ‘가나안 성도‘라는 말은 이제 생소하지 않게 되었다. ‘안 나가’를 거꾸로 한 ‘가나안‘은 교회에 가지는 않지만 스스로는 기독인으로 정의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교회 없이도 기독인이 될 수 있고, 기독인으로 살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 말이 맞는 말일까? 사실 교회에 가는 것이 과연 무슨 이익이 있는가? 교회에서는 설교라는 이름의 목사의 지루한 독백을 듣는다. 구닥다리 찬송가는 지루하다. 차라리 공원에서 테니스를 치는 것이 훨씬 낫지 않겠는가? 이 책 ‘교회, 나에게 필요한가’는 바로 이런 질문으로 시작한다. 교회란 무엇인가, 성도란 누구인가 이 책은 서론과 본론 6장, 그리고 결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에서 언급한 ‘교회에 가는 것이 무슨 이익이 있는가’라는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