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북페스티벌 2

[홍대] 2018 와우북페스티벌 후기!

2018년에도 어김없이 돌아온 홍대 와우북페스티벌! 마지막인 오늘 다녀왔습니다. 태풍 온다고 해서 걱정했지만 맑은 하늘에 사람도 적당히 북적여서 좋았네요. 홍보는 3일부터 8일까지라고 하지만 거의 모든 일정이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더라구요. 뭔가 과대광고된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제가 다니면서 좋았던 부분들 위주로 포스팅할게요. 먼저 소개할 부스는 '책세상'의 부스였어요. 여기에서 본 책들 중에 사회과학 고전들을 문고판으로 만든 '책세상문고', 그리고 자유, 복지국가, 테러 등 각종 개념들을 소개해주는 '개념사 시리즈'가 흥미로웠습니다. 좋은 책을 작고 가볍고 저렴하게 파는 좋은 출판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 개념사 시리즈에서 책 두 권을 샀습니다. 책을 구매한 사람에게는 뽑기를 해서 경품을 주..

놀기 2018.10.08

[책] 정직하게 이기적인-주무관 일기

출판사 없는 책 지난 9월에 홍대에서는 와우북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당시 저는 페스티벌이 열리는 홍대앞길에서 하루를 온 종일 다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 다양한 출판사들의 부스를 지나자, 출판사의 부스가 아닌 부스들이 상상마당과 상수역 사이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독립출판물들을 위한 부스였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독립출판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상업적인 이유를 넘어서,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와우북페에서 만난 많은 독립출판물들이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만난 이야기 중 저의 흥미를 끄는 것이 바로 이 책, ‘주무관 일기’ 였습니다 일기란 그런 것 책의 저자 ‘도영’ 은 20대의 여성 공무원입니다. 이 책은 그녀가 ..

책읽기 2017.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