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5

[명지대] 꼭꼭 숨어도 찾게 되는 디저트카페, '발루토 핀치'

비 오는 어제 저녁, 막걸리 대신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일행과 명지대 앞 '발루토 핀치'를 찾았습니다. 명지대 바로 앞에 있지 않고, 골목 한 블록을 더 들어가야 찾을 수 있는 예쁘고 편안한 까페입니다. 발루토 핀치에는 커피류 뿐 아니라 차, 과일차, 스무디, 에이드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아메리카노, 뽕잎차, 그린바닐라 스무디를 주문했습니다. 골고루 주문해놓고 각자 자기 것만 마신 것은 안자랑... 발루토 핀치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은 마실 것만은 아닙니다. 다양한 종류의 케익과 스콘이 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플레인, 초코칩, 체다치즈 등 다양한 맛의 스콘이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저희는 레몬 요거트 케익과 초코칩 스콘을 먹었습니다. 초코칩 스콘은 생각보다 많이 달아서, 아메리..

놀기 2017.08.29

[명지대] 소소하게 즐거워지는 한 끼-소소카레

지난 금요일, 늦은 저녁을 먹을 만한 곳이 없을까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새로 생긴 듯 문 앞에 화분이 가득한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명지대 뒤에 위치한 ‘소소카레’입니다. 메뉴는 간단했습니다. 카레라이스, 카레우동, 카레라면. 그리고 돈가스, 고로케, 가라아게 등 사이드 튀김 메뉴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남자 셋이서 카레라이스 둘, 카레우동 하나, 그리고 튀김 종류를 전부 다 주문했습니다. 실내도 이름과 메뉴처럼 간소했습니다. 흰 벽, 테이블 몇 개. 예쁜 조명이 있어 자칫 단순할 수 있는 공간을 꽉 채워 주었습니다. 안쪽으로 길게 이어진 공간에는 화분 하나가 공간을 장식해주고 있었습니다. 음식 맛은 참 좋았습니다. 튀김은 바삭했고 카레는 향이 좋지만 맛이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아 먹기 편..

놀기 2017.07.16

[명지대] 동네에 숨은 작은 편안함-'모두다가치'

주말 오후, 습하고 더운 집을 떠나 시원한 장소를 찾아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놀이터 앞에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작은 까페 '모두다가치'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냉큼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공간은 작았지만 천장이 높고 아늑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원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은 공간이다 보니 냉방을 얼마 하지 않아도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늑한 공간, 시원한 장소, 여기에 시원하고 맛있는 먹을거리와 마실거리가 있으면 최고겠죠? 저는 수박주스와 브라우니를 주문했습니다. 애석하게도 금방 먹어버리는 바람에 사진은 없지만... 맛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바로 홀랑 먹어버렸죠. 수박주스는 첨가되는 시럽이 없어서 수박 본연의 맛이었습니다. 브라우니는 초코 특유의 꾸덕함과 달콤함..

놀기 2017.07.08

[명지대] 멋진 펍에서 맛있는 맥주를-'DINING PUB'

며칠 전 후배들과 맥주 한 잔을 들까 하며 명지대 근처를 돌아다니던 중, 처음 보는 술집 한 군데를 찾았습니다. 그 이름도 심플한 'DINING PUB' 입니다. 다음 지도에는 '다이닝펍'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가게에 걸려 있는 간판에는 영문으로 쓰여 있습니다. 가게가 지하에 있어서 내부 분위기를 보지 못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가게 안이 엄청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공간도 넓고 자리도 많아서 단체로 가도 좋을 듯했습니다. 하긴 대학교 앞에 있는 술집이니 단체를 못 받을 크기면 운영에 무리가 있겠네요. 남자 다섯이 간 저희는 맥주 여덟 병(!)+한라산모히또 피처에 연어 샐러드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맥주가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로 마셨죠. 저는 맥주만 찍었지..

놀기 2017.06.08

[서대문] 서대문을에 지하철이 들어올 수 있을까?

서대문구의 모든 지하철은 서대문갑 지역구에 몰려 있습니다. 신촌, 이대, 아현, 충정로, 독립문, 홍제, 서대문역까지. 모두 서대문갑 지역구에 속해 있습니다. 안산과 백련산 뒤쪽, 다시 말해 서대문을 지역구에는 지하철역이 없습니다. 그래서 종로, 강남과 같은 도심지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나가 지하철을 환승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 지역구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지하철이란 꼭 필요한 숙원사업입니다. 가재울 뉴타운이 들어오면서, 2만여 가구가 추가로 이 지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의 지하철 수요는 더 늘어났고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구는 늘고, 인구가 늘 수록 지하철 수요도 증가합니다. 이 지역에는 지하철이 꼭 필요합니다. 서대문을 지역구. 이 지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