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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노벨평화상을 받을 수 있을까?

보라돌이입니다 2018. 5. 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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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과연 도널드 트럼프는 노벨 평화상을 받을 수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8일 연설에서 지지자들로부터 '노벨' 연호를 받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을 연호하는 많은 지지자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미소를 짓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역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사상 초유의 북미정상회담이 과연 동아시아의 평화와 북핵 폐기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전 세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만일 평화와 북핵 폐기를 트럼프 대통령이 가져올 수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충분히 노벨 평화상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북한에만 있지는 않습니다. 미국이 연관된 핵무기 협약은 이란에도 있습니다. 미국은 당초 이란과 핵 폐기 협약을 맺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란이 핵무기 폐기를 이행하는 단계에 맞추어 경제 제대를 풀어주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얼마 전, 미국은 이 이란 핵 협정에서 갑자기 탈퇴를 선언해버립니다. 



갑작스러운 미국의 행동에 이란은 당황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계속해서 핵 폐기 협정을 지켜 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미국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어겨버리자 당황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더 당황스러운 일이 일어납니다. 시리아 영토에 주둔중이던 이란군에 대해 뜬금없이 이스라엘이 공격을 하면서 중동에 전쟁의 기운을 몰고 온 것입니다. 



이 기사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란군이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골란 고원을 공격할 것이라고 여기고 선제 공격을 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이란군이 무엇을 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 공격에 대해 이란군은 이스라엘군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렇게 중동에서 전쟁의 기운이 몰아치자, 시리아, 그리고 로이터, 텔레그라프 등의 언론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미국이 이란 핵협정을 탈퇴했기 때문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정작 기존에 핵협정에서 탈퇴하며 중동에 혼란을 불러 온 트럼프. 과연 그는 노벨상을 받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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